자연 출산이 중요한 이유는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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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기를 만드는 자연출산

엄마의 뱃속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가 부쩍 자라서 

어느덧 10개월에 접어들게 되었다면,

본격적으로 아이의 탄생을 축복할 순간이 왔습니다. 

이때, 산모나 아기가 응급 상황만 아니라면

분만보다는 되도록 자연 출산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출산하는 데 제왕절개와 분만,

자연출산 크게 세 가지 방법을 들 수 있는데요.

첫째, 아이가 너무 크거나 거꾸로 누워있을 때 

대개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하게 됩니다.

둘째, 분만은 의료진의 주체 하에 이루어지는 출산법입니다.

촉진제가 사용되고, 금식과 관장, 회음부 절개, 

빈번한 내진 등의 의료적 개입이 들어가게 됩니다.

반면, 자연출산은 산모와 아이가 출산의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분만과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사전 교육과 

산모의 신념을 바탕으로 하여 최소한의 의학적인 중재만 이루어지게 됩니다.

“자연출산은 태아와 엄마 모두에게 좋은 출산법이죠.”

특히 자연출산센터에서는 출생 트라우마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사랑수에 몸을 담급니다.

아기는 엄마의 양수와 같은 따뜻한 물에서 

축복받고 있다고 느끼게 되죠. 

사랑수에서 아기는 엄마, 아빠와 눈맞춤 시간을 갖고, 

탯줄을 자르기 전 엄마, 아빠의 심장 소리도 듣게 됩니다.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를 들음과 동시에 모유 수유를 통해 

미각과 후각도 경험하게 되죠. 새로운 출산문화를 

선도하는 사랑수 탄생 출산법이죠.

“양수 안에서 중력도 못 느끼던 아기가 태어나면서 

갑자기 환경이 바뀌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죠.

이는 곧 출생 트라우마로 남게 됩니다. 

이때 따뜻한 물에 아이를 넣어주면 금방 안정을 되찾습니다.

자신이 여전히 자궁 속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거기에 엄마, 아빠의 부드러운 손길을 받으면

아이는 그 생애 첫 감각을 사랑이라고 기억해요. 

비로소 행복한 아이로 자랄 준비를 모두 마친 셈이죠.

계획 임신, 태교, 자연출산법을 통해 

건강한 아이를 맞이할 준비를 시작하세요.”

- 강북삼성병원 자연출산센터장 이교원 교수 

“계획임신과 태교, 자연출산이 중요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