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에는 아기가 하루종일 잘 먹고,
잠을 잘 자는 아이인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갓 태어난 아기는 먹는 것도 엄마와 노력해야 하고
잠을 오래 자는 것도 아니고 잠을 자게 하는 것도 힘듭니다.
그래서 수면교육이란
먹으면서 자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 잠드는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외국에서는 대체로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아이의 방에 아이 혼자 수면을 취하도록 합니다.
수면교육은 어릴 때부터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녁에 재울 때에는 먹으면서 자거나 안아서 잠들지 않게 해야 합니다.
먹인 후에는 잠이 들기 전 졸려 할 때 등을 대고 눕혀서 재우고
눕힌 후에 노래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정한 행동을 반복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태어나서는 수면교육보단 애착형성이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100일전까지는 아기의 울음을 즉각 반응하고 많이 안아주어야 합니다.
100일이 지나면, 아기는 밤에 잠자는 시간이 길어지고 낮과 밤을 구분합니다.
낮에 충분히 아이의 요구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애착형성도 잘 해주었다고 생각하고,
밤에까지 심하게 울며 요구하는 것을 모두 들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부모의 경우 집중수면교육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아기가 우는 것이 큰일 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수면교육성공 확률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잘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눕혔을 때 우는 아이를 보면서
“내가 너무 매정한가..방법이 잘못됐을까?” 하는
걱정들로 포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소 2~3주는 시도해봐야 합니다.
힘들어서 안하다가 다시 시도한다면 아이에게 오히려 혼란만 줄 수 있습니다.
수면교육은 수면의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잠을 자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진행되기 위한 행동입니다.
밥을 충분히 먹고 옷을 갈아입은 후 은은한 조명을 켜놓고
엄마가 노래를 불러주거나 책도 읽어주는 과정을 매일 반복해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내가 자야 할 시간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과정이 다 끝나면 아이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수면교육은 아이가 자야 할 시간이 다가오면
아이가 흥분될 만한 행동인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는 놀이나
신나고 큰 음악소리, TV소리를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차분하게 해줄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들려주도록 해야 합니다.
수면교육을 할 때에는 아이가 우는 즉시 안아주려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가 울면 조금 기다린 후에 천천히 그치면 그때 아이에게 다가가
울지 않아야 부모가 자신에게 와주고
울음으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해줘야 합니다.
아이는 울다가 그치는 동안 자기 스스로의 감정을 느끼고
생각하면서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수면교육은 왜 하는 것일까요?
예전에는 우리나라의 육아에 수면교육이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의 육아방식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수면교육을 알게 된 것입니다.
아이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기 때문에
태어나면서부터 항상 안아주면서, 안겨서 자는 것이 습관이 되어
아이가 자랄수록 부모의 육제적 피로가 쌓여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면교육은 아이에게도 필요할 수 있지만,
부모도 편해지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면교육을 모두 같은 방식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모두 다르듯 부모의 육아방식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육아생활이 될 수 있는 수면교육을 하면 될 것입니다.
그럼 즐거운 육아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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