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사춘기의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에 많이 접하게 되는 단어 중 하나인 ‘중2병’.
사실 이 중2병이란, 공식적인 진단명은 아닙니다.
중2병이란 공공연하게 감정 조절이 되지 않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춘기 시기를 표현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는데요, 사춘기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라면 너무나 공감되는 단어이기도 하지요.
사춘기 시기, 갑작스럽게 변한 아이들을 보면서 부모님은 생각합니다.
이건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정상적인 사춘기가 아니라
병이 틀림없다, 중2병이다.
라고 말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중2병’이라는 단어가 쓰이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중2병’이 포함하고 있는
사춘기 시기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들은
사실 이전부터 지속되어 왔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하지만, 최근 들어서 사춘기의 발현이 좀 더 빨라져 가고,
표현의 강도나 방식이 다소 과격해진 부분 또한 있어,
이전 세대에서 사춘기를 경험한 부모님의 입장에서라면
더욱 이해하기가 어려워진 것 또한 사실입니다.
(‘중2병’을 다룬 일본 애니메이션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청소년기는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이행하는 시기입니다.
청소년 시기에 아이들은 여러 가지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데요, 이는 사실상 아이들에게 있어서도
적지 않게 당황스러운 변화이기도 합니다.
먼저 이 시기에 호르몬의 변화로 2차 성징이라는
큰 신체적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이러한 신체적 변화를 겪으면서
아이들은 주변 아이들과 자신을 비교해보기도 하며,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불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인지적으로는 추상적,
합리적인 사고가 발달하게 되면서 이전에 비하여 종교나 도덕 등의
관념적인 것들에 대해 더 골똘히 생각하고,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립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자아 정체성의 확립이 중요한 과제가 되는 시기인 만큼
자기 자신에 대해 성찰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지는데요,
‘나는 누구인가?’ 라는 주제에 대해서 어느 시기보다 진지하게,
또 민감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2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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