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부터 맥주를 즐겨먹었던 사람이 얼마 전
엄지 발가락이 부어 오르고 욱씬 거리는 통증에 놀라
병원을 찾으니 통풍진단을 받았는데요.
회식하면서 한 한 여유로울 때는 가족들과 치킨에
한잔 했던 것이 질환이 될 정도로 심각한 것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 식문화의 변화와
높아진 비만률 때문에 5년 사이에 질환을 겪는 분들이
41%나 증가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문제를 겪고 있는데요.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질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통.풍이란 무엇일까요?
요산염이 관절이나 여러 조직에 침착 되면서 생기는
일련의 전신적 대사 장애 질환으로 즉 요산이 배출되는 양보다
생성되는 양이 많아지면서 형성된 결정이 관절의
조직에 붙어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요`산은 음식을 통해 섭취는 퓨린이라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산물로 혈액, 체액, 관절액 내에서는
요.산염의 형태로 존재하는데요. 혈중 농도가 일정 수치를
넘기면 고요산혈증이라고 하며, 이러한 수치가 높을수록
고요산혈증이 오래 지속될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정상 범위의 수치를 보임에도
발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비만이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중년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요.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에 요`산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폐경기 이전까지 발병률이 낮지만 남성은 나이가 들면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평소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는 분들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겼다면 엄지발가락과 발목, 무릎 등 한군데의 관절이
갑작스럽게 빨갛게 부어 오르고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데요. 이때 적절한 통풍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급성 발작의 횟수가 잦아지고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서
결국에는 관절의 변형이 생기게 됩니다.
통풍치료를 위해서는 관절의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데요.
발을 들어 올린 뒤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평소에 혈중 요’산의 농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퓨린이 많이 들어가 있는 음식인
맥주나 육식류, 등푸른 생선은 자제하는 적이 좋으며.
비만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표준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급격하게
감량할 경우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어 서서히
체중을 줄어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과 함께 병행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통풍치료 방법이 바로 탕약인데요. 이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요산을 조절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과학적으로도 이미 입증된 방식으로
안전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하루 2~5봉을 드셔야 하는데요.
따뜻하게 먹을 경우 약효가 떨어질 수 있으니
냉장 보관하여 차갑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치료의 핵심은 꾸준한 복용인데요.
복용 후 두 달이 지나면 몸에 박혀 있던 결정이 서서히 빠져나와
통증이 반으로 줄면서 복용을 멈추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때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질환이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4~6개월 정도는 계속해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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