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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코로나19 때문에 결혼식 난리네요

by 치아정보통 2020. 8. 24.


#예비 부부 A 씨는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월 말에 한 번 이룬 예식을 8월 30일 예식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던 중 50인 이상 결혼식이 금지되자 웨딩홀 측으로부터 그대로 식을 진행하려면 계약된 식사 보증인원만큼의 비용은 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300명 예약이니 나머지는 250명분인 1,000여만원을 그냥 내야 하는 것이다. A씨는 “정부가 위약금을 안 물어도 된다 해서 물어보니 내년으로 연기만 그렇고 식대는 고스란히 물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미 직원 절반이 무급 휴직 중인 수도권의 B 웨딩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번 주 준비한 식자재를 전량 폐기했고, 가을 성수기를 대비한 아르바이트 700명 고용도 없던 일이 됐다. 무엇보다 고객들의 욕설과 폭언이 담긴 거친 항의에 상담실은 아비규환이다. B 웨딩홀 관계자는 “최소 보증 인원 등 다른 위약금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은 정해진 게 없이 당사자 간 협의에 맡겨져 현장에서는 고객들과 답 없는 싸움만 할 뿐”이라며 울먹였다.

23일부터 전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결혼식을 둘러싼 예식장과 예비 부부 간 갈등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정에 나섰지만 여전히 갈등의 핵심인 최소 보증 인원에 대한 합의를 당사자 간 자율에 맡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코로나19로 인해 50명까지밖에 들이지 못해 기존에 계약된 최소 보증 인원과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비용 혹은 위약금은 얼마나, 어떻게 산정할지 기준은 현재로서는 전무하다. 여전히 예비 부부와 예식장 간 자율적 조정으로 미뤄진 상태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Z6OVXDY3E



얼른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인데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