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에 MBC 스페셜 특집 방송에서 VR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가 방영되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엄마와 딸이 VR을 통해 만나는 모습이 연출되었는데요. 따뜻한 기억의 순간을 다시 재현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특집편이었습니다.
해당 방송의 제작진은 모녀가 재회할 수 있도록 8개월간 국내 최고의 VR과 VFX 기술을 가진 비브스튜디오와 협업하여 구현 작업을 하였다고 합니다. 실제 나연이는 3년 전 가을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귀 난치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나연이를 실제 모습에 가깝게 만들기 위하여 가족들의 인터뷰부터 핸드폰 속 사진들과 표정, 목소리, 말투, 특유의 몸짓을 분석하였고 이를 반영하여 모션 캡처 기술을 거쳐 CG작업을 도입하였다고 합니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시청자들이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시청평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나연이의 엄마 장씨 또한 VR만남을 통해 위로와 치유를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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